뉴욕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의 교훈

원제: What Democrats Can Learn From New York’s Data Center Moratorium

왜 중요한가

데이터센터 규제 논쟁이 선거 이슈를 넘어 실제 입법 과제로 전환되는 첫 사례로, 각 주의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6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주가 전국 최초로 데이터센터 개발 모라토리엄을 시행한 지 약 4개월이 지났다. 주민 활동가들은 Kathy Hochul 주지사의 조치가 입법안보다 약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선거 후 각 주 정치인들이 공약을 이행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뉴욕주는 올해 7월 Hochul 주지사가 데이터센터 개발 중단을 명령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전국 최초의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주(州)가 됐다. 그러나 이 조치는 타협의 산물이었다. 주 의회는 그보다 수 주 앞서 더 강력한 내용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1년간의 주 전역 모라토리엄과 함께 데이터센터 규모 상한선, 주 환경보전국(DEC)의 환경영향 평가 의무화 등을 포함했다. Hochul은 이 법안 대신 자체 행정명령을 택했으며, 법안 서명 기한은 연말까지 남아 있다.

서부 Genesee 카운티에서 2년간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을 벌여 온 주민 Adrienne Yocina는 60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 예정 부지가 Tonawanda Seneca Nation 보호구역 및 연방 야생동물 보호구역 인근이라는 점을 문제로 꼽으며 "Hochul이 우리를 달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DEC의 심층 관여 없이는 실질적인 환경 보호가 어렵다고 우려했다.

법안 공동 발의자인 민주당 상원의원 Kristen Gonzalez는 Hochul의 행정명령을 공개 지지하면서도, 여름 말 뉴욕 각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더 강력한 조치를 원하는 여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反)데이터센터 공약을 내건 후보들이 다수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선 이후 공약 이행 여부와 구체적인 규제 설계가 향후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출처

wired.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