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 고객 데이터 '프라이버시 약속' 공개
원제: Ford launches a ‘privacy promise’ and explains how and why it uses customer data
왜 중요한가
GM의 데이터 판매 파문 이후, 차량 데이터 투명성이 커넥티드카 시장 신뢰도와 규제 대응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Ford가 2026년 11월 2일, 차세대 커넥티드카 출시를 앞두고 고객 차량 데이터 보호 및 공유 통제권을 보장하는 '프라이버시 약속'을 공식 발표했다. 동시에 데이터 수집 목적과 설정 변경 방법을 안내하는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설문 조사에서 소비자 91%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주요 고려 사항으로 꼽았으며, 자신의 차량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완전히 이해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Ford는 '유니버설 전기차(universal electric vehicle)' 플랫폼 기반의 신형 차량 출시를 앞두고, 고객 데이터 처리 방침을 명확히 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약속'을 공개했다. 데이터 보호 설정 자체는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이번에는 이를 고객에게 더 명확하게 알리겠다는 취지다.
Ford의 최고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Kristin Jones는 TechCrunch와의 인터뷰에서 "데이터 관행을 고객에게 명확히 알리고 그에 대한 약속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이 데이터를 어떻게 공유하는지 교육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Jones는 법률·금융·의료 분야에서 약 20년간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다 2024년 Ford에 합류했다.
이번 발표의 배경에는 자동차 업계 전반의 데이터 논란이 있다. General Motors는 제3자에 운전자 데이터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조사를 받았고, 지난주에는 36개 주와 2억 2천만 달러 규모의 합의를 체결했다. Ford가 진행한 1,000명 대상 설문에서는 응답자 91%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핵심 고려 사항으로 꼽았지만, 자신의 차량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완전히 이해한다고 답한 비율은 14%에 그쳤다.
Jeff Bezos가 투자한 EV 스타트업 Slate Auto도 최소한의 데이터 수집을 내세워 마케팅 차별점으로 삼고 있어, 데이터 신뢰도가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