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압력으로 세계 최대 디지털 권리 회의 취소

원제: The Chinese Government Just Got the World’s Largest Digital Rights Conference Canceled

왜 중요한가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와 디지털 권위주의 수출 전략이 글로벌 시민사회 활동에 직접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세계 최대 디지털 권리 컨퍼런스인 RightsCon 2026이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취소되었다고 주최단체 Access Now가 발표했다. 중국이 잠비아 정부에 대만 참가자 배제를 요구했으며, 잠비아는 회의 일주일 전 갑작스럽게 연기를 발표했다.

Access Now는 성명을 통해 중국 외교관들이 대만 시민사회 참가자들의 현장 참석 때문에 잠비아 정부에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회의를 지속하려면 특정 주제를 조정하고 대만 참가자를 포함한 위험 집단을 온-오프라인 참여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RightsCon 2026은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디지털 권위주의 수출, 아프리카 지역 허위정보 확산, 중국의 사이버 공격, 검열 및 감시 기술의 글로벌 확산 등을 다룰 예정이었다. 4월 27일 Access Now는 대만인들의 현장 참석이 중국 정부의 관심을 끌었고, 중국 당국이 대만 참가자들의 국경 이동에 대해 잠비아 정부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잠비아 정부는 '외교 프로토콜'과 참가자들의 '보류 중인 행정 및 보안 승인'을 이유로 회의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출처

wired.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