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ika 창업자, 12년 전 비전 Wabi로 실현

원제: Replika’s founder built the AI assistant she pitched at Disrupt 12 years ago

왜 중요한가

개인 AI 어시스턴트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멀티스레드·앱 생성 방식이 새로운 UX 기준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Replika 창업자 Eugenia Kuyda가 2026년 10월 19일 멀티스레드 개인 AI 어시스턴트 Wabi 2.0을 공식 출시했다. Wabi는 메신저 앱 형태로 이메일 연동 시 자동으로 스레드와 앱을 생성하며, Kuyda는 2014년 TechCrunch Disrupt에서 처음 선보인 챗봇 IO의 원래 비전이 이제야 실현됐다고 밝혔다.

Eugenia Kuyda는 2014년 TechCrunch Disrupt 무대에서 식당 예약과 여행 일정 관리를 돕는 대화형 챗봇 IO를 발표했다. 당시 스타트업 Luka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딥러닝 혁신 이전에 나온 것으로, 현재의 대규모 언어 모델과는 거리가 멀었다. Luka는 이후 AI 동반자 앱 Replika로 피벗했고, Kuyda는 지난해 Replika CEO직을 떠나 Wabi를 창업했다.

이번에 출시된 Wabi 2.0은 멀티스레드·멀티플레이어 구조의 개인 AI 어시스턴트다. 이메일을 연동하는 순간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여러 스레드와 앱을 구성하고, 사용자는 건강 관리 스레드 안에 체중 감량 트래커, 가족 스레드 안에 주변 어린이 행사 앱처럼 목적별 커스텀 앱을 추가할 수 있다.

지난해 Wabi가 처음 공개될 때는 프롬프트로 미니 앱을 만들어 지인과 공유하는 소셜 플랫폼에 가까웠으며, 당시 2,000만 달러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1년 사이 팀은 사람들이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원하면서도 직접 구축에 시간을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Wabi 2.0에서는 앱 생성 주도권을 에이전트로 넘겼다.

Kuyda는 Muse, Instinct 같은 경쟁 제품이 단일 스레드 구조를 택한 것과 달리, Wabi의 멀티스레드 설계가 핵심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단일 스레드 경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한한 대화 맥락이 쌓여 오히려 나빠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출처

techcrunch.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