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으로 데이터센터를 냉각할 수 있을까?

원제: OK, can we actually cool data centers with our pee?

왜 중요한가

AI 데이터센터의 물 소비 문제가 대중적 관심사로 부상하며, 하·폐수 재활용 기술의 산업적 적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음료 브랜드 Liquid Death가 전 필라델피아 이글스 선수 Jason Kelce와 함께 AI 데이터센터의 물 낭비 문제를 풍자하는 마케팅 영상을 2026년 8월에 공개했다. 영상은 "오줌으로 데이터센터를 냉각하자"는 내용이며, 전문가들은 실제로 처리된 하·폐수가 데이터센터 냉각수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iquid Death와 Garage Beer는 전 NFL 스타 Jason Kelce를 기용해 AI 데이터센터의 과도한 물 사용을 풍자하는 광고를 제작했다. 영상에서 Kelce는 "AI 데이터센터가 수백만 갤런의 물을 낭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군중과 함께 "컴퓨터에 오줌을 눠서 인류를 구하자"고 노래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광고를 계기로 TechCrunch는 데이터센터 냉각에 대체 수자원을 활용하는 실제 기술을 전문가들에게 취재했다. Ecolab의 데이터센터 글로벌 어카운트 부사장 Michael Obradovitch는 "농담 같지만, 실제로 하·폐수를 재처리한 대체 수자원이 데이터센터 냉각에 이미 상당 부분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재활용 수자원은 음용수 수요를 부분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WateReuse Association 사무국장이자 전 미국 EPA 수자원 담당 부국장대리인 Bruno Pigott는 "오줌만 단독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정화 처리를 거치면 유용한 물로 만들 수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지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처리 소변을 직접 냉각탑에 투입하면 염분, 요소, 박테리아, 유기물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세정이 필요하고, 증발 냉각 방식에 사용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변을 식수로 변환하는 기술은 우주정거장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에는 효율성이 낮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출처

techcrunch.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