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 법원, Meta에 5억6700만 달러 배상 명령

원제: New Mexico court orders Meta to pay $567m over harms to children’s mental health

왜 중요한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아동 보호 책임을 법원이 처음으로 인정한 이정표 판결로, 플랫폼 규제와 기업 책임 논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뉴멕시코 주 법원은 2026년 8월 7일, Meta가 어린이 정신 건강에 끼친 피해를 이유로 5억6700만 달러를 기금에 납입하라고 명령했다. 3월 1심에서 부과된 3억7500만 달러와 합산해 Meta의 총 배상 책임은 9억4200만 달러에 이른다.

뉴멕시코 주 법원의 Bryan Biedscheid 판사는 2026년 8월 7일(현지 시각 8월 6일), Meta에 5억6700만 달러를 어린이 정신 건강 피해 구제 기금으로 납입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같은 사건의 2단계 재판 결과로, Meta의 총 배상 책임은 3월 1심 벌금 3억7500만 달러를 포함해 9억4200만 달러에 달한다.

3월 1심에서 배심원단은 Meta가 어린이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숨겼으며, 플랫폼 내 아동 성 착취 실태를 은폐했다고 판단했다. 이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Meta의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었다.

Biedscheid 판사는 이번 명령에서 5억6700만 달러 중 4억2000만 달러를 뉴멕시코 주 청소년 치료 서비스에, 나머지를 인식 제고·예방·검진 서비스 및 기타 비용에 5년에 걸쳐 사용하도록 지정했다.

5월에 시작된 2단계 재판에서 검사 측은 중독성 기능 제한, 연령 인증 강화, 기본 개인정보 보호 설정 적용, 아동 성 착취 방지를 위한 Meta의 구조적 변화를 요구했다. 판사는 이에 더해 Facebook과 Instagram이 보호 기능·모범 사례·부적절 댓글 대처 도구를 설명하는 배너 및 안내 화면을 구축하도록 명령했으며, 뉴멕시코 주 교육 캠페인도 주 정부의 심사를 받도록 했다.

이 사건은 2023년 가디언의 탐사 보도에서 Facebook과 Instagram이 아동 성매매 시장으로 활용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거졌으며, 전직 Meta 콘텐츠 관리자 다수가 아동 그루밍 관련 유해 콘텐츠를 신고했으나 사례가 에스컬레이션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출처

theguardian.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