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DeepMind 노조화 협상 난항
원제: Google DeepMind Unionization Talks Are Off to a Rocky Start
왜 중요한가
AI 산업에서의 노동자 권리 및 기업 윤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Google DeepMind에서 가시화되며, AI 업계 노사 관계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
Google DeepMind의 런던 직원들이 2025년 2월부터 추진해 온 노조 설립 움직임이 2026년 7월 첫 협상에서 난항에 빠졌다. 직원들은 CWU와 Unite the Union을 공동 대표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회사가 거부, 제3자 중재를 통한 협상에 합의했지만 첫 회의에서 DeepMind 고위 경영진이 불참해 노조 측이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Google DeepMind 직원들의 노조화 움직임은 2025년 2월, 모회사 Alphabet이 AI를 무기 개발이나 감시 목적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윤리 지침을 삭제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직원들은 Communication Workers Union(CWU)과 Unite the Union을 공동 대표로 인정해 달라고 Google에 요청했으나 회사는 이를 거부하고 제3자 중재 기관을 통한 협상에 동의했다.
2026년 7월 첫 협상 자리에는 노조 담당자, 직원 대표, 제3자 중재자, DeepMind 인사(HR) 담당자가 참석했지만 고위 경영진은 불참했다. CWU 담당자 John Chadfield는 "개회 단계에서 고위 경영진이 협상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회사가 성실하게 임하지 않겠다는 신호"라며 "협상이 초기 단계에서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Google DeepMind 대변인 Al Verney는 "첫 단계는 노조가 대표하고자 하는 범위를 정의하는 것이며, 양측은 다음 단계에 합의했다"며 협상 중단 사실을 부인했다.
또한 직원들이 작성한 공개 서한에는 Google이 내부 채팅 채널을 폐쇄·재설정하고 전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직원 답변을 차단하는 등 노조 활동을 억압하려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서한을 낭독하던 직원은 HR 담당자들에 의해 두 차례 발언을 중단당했다고 복수의 관계자가 전했다. Verney 대변인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열린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