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 자기테이프 생산 5배 확대

원제: Fujifilm to boost tape production 5x as AI fuels archiving demand

왜 중요한가

AI 데이터 폭증이 수십 년 된 자기테이프 시장을 재점화하며, 저비용·오프라인 보안 스토리지 수요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다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Fujifilm은 2026~2028 회계연도에 약 100억 엔(약 630억 원)을 투자해 가나가와 공장 오다와라 사이트의 LTO 테이프 생산 능력을 2025 회계연도 대비 5배로 늘린다고 2026년 10월 30일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이끄는 데이터 폭증이 주된 배경이다.

Fujifilm이 자기테이프 생산 대규모 확장에 나선다. 회사는 약 100억 엔을 가나가와 공장 오다와라 사이트에 투입해 주력 제품인 'FUJIFILM LTO Ultrium10' 테이프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인력도 추가로 채용한다. 이번 투자는 Fujifilm이 LTO 전용 시설에 단행한 최대 규모 투자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수요 급증의 주요 원인은 생성형 AI다. Fujifilm은 AI 확산이 전 세계 데이터 수요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및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자기테이프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용량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보관할 수 있고, 카트리지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금고나 별도 시설에 보관하는 '에어갭' 방식이 랜섬웨어 같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마지막 방어선 역할을 한다는 점도 부각된다.

Fujifilm은 1950년대부터 자기테이프 연구를 이어왔으며 2000년 첫 LTO Ultrium 테이프를 출시했다.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바륨 페라이트 자성 입자를 적용한 테이프를 상용화했고, 2025년에는 바륨 페라이트와 스트론튬 페라이트 기술을 결합한 '파인 하이브리드 자성 입자'를 채용한 LTO Ultrium10을 선보였다. LTO 규격은 세대가 올라갈수록 압축·비압축 저장 용량이 모두 증가해 왔으며, 현재 Gen 10이 최신 세대다.

출처

arstechnica.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