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전달되는 제로클릭 스파이웨어 'AdFection' 최초 확인

원제: Zero-Click Spyware Delivered via Targeted Ads: AdFection

왜 중요한가

광고망이 제로클릭 스파이웨어 전달 경로로 확인된 최초 사례로, 기존 보안 대응 체계 전반의 재검토를 요구한다.

Citizen Lab은 2026년 10월 15일, 이스라엘 기업 Discover-Tech가 온라인 타깃 광고를 통해 Al Jazeera 기자 기기에 Candiru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사실을 공개했다. 광고가 렌더링되는 순간 기기를 감염시키는 이 기법은 'AdFection'으로 명명됐으며, 제로클릭 용병 스파이웨어가 광고망을 통해 전달된 최초의 공식 기술 확인 사례다.

Citizen Lab(토론토대학교 소속)은 195번째 보고서에서 타깃 광고를 스파이웨어 전달 수단으로 활용한 기법 'AdFection'을 세계 최초로 기술적으로 확인했다.

Discover-Tech는 표면상 합법적인 광고 회사로 행세하지만, 실제로는 'Controlium'이라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용병 스파이웨어 파트너사들이 기기를 식별·지문 채취하고, 광고가 표시되는 순간 자동으로 감염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 클릭 없이 감염이 이뤄지는 전형적인 제로클릭 공격이다.

Citizen Lab이 분석한 40억 건의 Discover-Tech 입찰 기록에 따르면, 4개월간 이 회사의 광고는 수십 개국 약 20만 개 웹사이트 및 Android·iOS 앱에 노출됐다. 아울러 수백만 대의 기기가 Candiru(현재 'Integrity Labs'로 리브랜딩) 서버에 접속하도록 은밀히 유도돼, 대규모 추적 및 정찰에 활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Discover-Tech는 Candiru 외에도 Intelos, Bindecy 등 다수의 용병 감시 업체와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ARK CARTOGRAPHER'라고 명명된 별도의 위협 행위자가 Discover-Tech 인프라를 이용해 다수 이동통신사의 취약점을 악용, 광고 ID와 전화번호를 연계함으로써 대규모 신원 노출을 시도하고 있음도 밝혀졌다.

보고서는 온라인 광고 생태계가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모두에서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결론 짓고, 광고 업계와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구체적 권고안을 제시했다.

출처

citizenlab.ca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