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강화지열 발전소, 23개월 만에 완공
원제: World’s first enhanced geothermal power plant completed in just 23 months
왜 중요한가
데이터센터 전력난 속에서 24시간 안정적 출력이 가능한 강화지열의 상업화는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Fervo Energy가 2026년 9월 30일 유타주 Cape Station 발전소에서 상업 전력 판매를 시작했다. 예정보다 하루 앞선 가동으로, 강화지열(enhanced geothermal) 기업 최초의 상업적 이정표를 달성했다. 착공부터 상업 운전까지 23개월이 소요됐으며, 현재 1블록(약 33MW)이 가동 중이다.
Fervo Energy는 10월 1일 목요일 아침, Cape Station 발전소의 전력 판매 개시를 공식 발표했다. 현재 가동 중인 1블록은 최종 목표 용량 100MW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부지 전체의 잠재 발전 용량은 최대 4GW에 달한다.
공동 창업자 겸 CEO Tim Latimer는 "이 같은 프로젝트는 전 세계 어디서도 만든 팀이 없었고, 우리는 일정보다 앞당겨 완성했다"고 밝혔다. Fervo는 향후 블록 건설 기간을 18개월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력 구매자로는 Google과 Southern California Edison 등이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 강화지열은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과 유사하게 단계별 개발이 가능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전력 수요 확대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통 지열 발전이 지표 근처의 열원을 활용하는 것과 달리, Fervo는 석유·가스 시추 기술을 적용해 더 깊고 뜨거운 암반층을 개발한다. 회사는 2017년 설립 후 스타트업 단계에서 Breakthrough Energy Ventures, Congruent Ventures, Capricorn Investment Group 등으로부터 13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며, 2026년 5월 IPO로 19억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