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Borne, 미 공군과 4900만 달러 계약
원제: WindBorne wins a hefty US Air Force contract for its balloon data
왜 중요한가
AI 기상 예측 시장에서 실측 데이터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정부 단독 수의계약은 WindBorne의 독점적 데이터 수집 역량을 공식 인증하는 의미를 갖는다.
기상 풍선 스타트업 WindBorne Systems가 미 공군과 최대 4,900만 달러 규모의 기상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 Redwood City 소재 이 회사는 현재 전 세계에 약 700개의 자율 기상 풍선을 운용 중이며, 이번 계약은 경쟁 입찰 없이 단독으로 수주했다.
WindBorne Systems는 미 공군으로부터 최대 4,900만 달러 규모의 기상 데이터 구매 계약을 수주했다고 TechCrunch가 10월 12일 보도했다. 다만 공군은 필요에 따라 특정 지역·시간대의 데이터를 주문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하며,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은 170만 달러다.
2015년 설립된 WindBorne는 현재 전 세계에 약 700개의 자율 기상 풍선을 운용하며 대기 센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고객사에 판매될 뿐 아니라 자체 AI 기상 예측 모델 WeatherMesh에도 투입된다. 올여름 공개된 최신 버전 WeatherMesh 6은 물리 법칙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운영되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전통 모델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주장한다.
공동창업자 겸 CTO Andrey Sushko는 TechCrunch에 "이번 계약은 풍선 군집 확장과 하드웨어·성능 개선 R&D를 지원하는 수단"이라며, 경쟁 없이 낙찰된 이유에 대해 "전 세계 데이터 수집 역량 측면에서 정부의 운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WindBorne는 앞서 8월 3,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도 유치했다. 미 국가기상청, 공군, 해군과 지속 협력해온 이 회사에게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