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드디어 Mac에 터치스크린 도입

원제: The Inside Story of Why Apple Finally Brought a Touch Display to the Mac

왜 중요한가

PC 업계 전반이 이미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상황에서 Apple의 공식 합류는 MacBook 라인업의 전략적 전환점이자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경쟁 구도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Apple이 2026년 10월 28일 로스앤젤레스 행사에서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신형 MacBook Pro를 공개했다. M5 Pro·M5 Max 칩과 탠덤 OLED 디스플레이(PROLED XDR)를 적용했으며, CEO John Ternus는 Wired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의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Apple이 오랫동안 고수해온 '터치스크린 Mac은 없다'는 원칙을 공식 철회했다. 신형 MacBook Pro는 M5 Pro 또는 M5 Max 칩을 탑재하고, 복수의 발광 레이어로 구성된 탠덤 OLED 방식의 PROLED XDR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탠덤 구조는 더 높은 명암비와 밝기를 제공한다.

Apple 신임 CEO John Ternus는 Wired에 "Mac은 기본적으로 트랙패드와 키보드 중심의 간접 입력 기기"라면서도 "터치가 편리하고 유용한 순간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그는 터치 기능 추가가 제품을 무겁거나 두껍게 만들지 않는 조건이 갖춰진 시점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OLED 디스플레이와 모든 것이 맞아 떨어졌고, 터치는 그 위에 자연스럽게 얹혔다"는 게 그의 표현이다.

Apple은 과거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기존 입장을 뒤집은 사례가 있다. Steve Jobs가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라던 대화면 폰은 iPhone 6로 현실화됐고, 태블릿에 부적합하다던 스타일러스는 현재 Apple Pencil로 자리잡았다. 이번 MacBook Pro 터치스크린도 같은 맥락에 놓인다.

Ternus는 취임 두 달도 안 된 시점에 폴더블 iPhone, 스마트홈 기기, Mac Mini 신모델, AirPods 등 굵직한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하며 하드웨어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wired.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