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묘지: 살아남지 못한 것들
원제: The AI graveyard: a running list of projects and startups that didn’t make it
왜 중요한가
빅테크도 42%의 AI 프로젝트를 폐기하는 현실은 AI 투자 효율성과 제품 전략 검증의 중요성을 산업 전반에 재확인시킨다.
TechCrunch가 2026년 10월 24일 공개한 'AI 묘지' 목록에 따르면,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기준으로 기업 AI 이니셔티브 약 42%가 폐기된다. Zapier 대안으로 출발한 Relay는 8월 서비스 종료, Character.ai는 파산 신청, OpenAI의 Sora는 2026년 3월 문을 닫았다.
TechCrunch가 살아남지 못한 AI 프로젝트와 스타트업을 정리한 목록을 공개했다.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 내 AI 이니셔티브의 약 42%가 결국 중단된다. 이유는 자금 부족, 기술적 한계, 경쟁, 확장 실패, 낮은 사용자 수요 등 다양하다.
주요 사례를 보면 먼저 Zapier 대안으로 출발한 워크플로 자동화 툴 Relay가 2026년 8월 완전히 종료됐다. AI 에이전트 기반 이메일·업무 자동화를 제공했지만, OpenAI와 Google이 유사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직접 통합하면서 독립 제품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잃었다. 창업 5년 만의 결말이다. 챗봇 플랫폼 Character.ai도 출시 5년 만에 파산을 신청했다.
OpenAI도 예외는 아니다. 7월 9일 ChatGPT를 'Chat', 'Codex', 'Work' 모드로 분리한 슈퍼앱 형태로 개편했으나, 사용자들이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고 혼란스럽다고 비판하자 곧 원래 UI로 롤백했다. 독립 AI 웹브라우저 ChatGPT Atlas는 8월 9일 서비스를 종료하고 주요 기능을 ChatGPT에 흡수시켰다. 웹 탐색 및 작업 수행 AI 에이전트 Operator와 이미지 생성 서비스 DALL-E도 점차 ChatGPT 내부로 통합됐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Sora는 높은 운영 비용과 사용자 유지 문제로 2026년 3월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