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규제를 둘러싼 Uber vs Waymo 대립
원제: TechCrunch Mobility: The battle over robotaxi rules
왜 중요한가
D.C. 자율주행 법안의 규제 설계 방식은 미국 전역 로보택시 시장의 경쟁 구도와 AV 사업 모델의 표준을 결정지을 선례가 될 수 있다.
미국 워싱턴 D.C. 의회가 자율주행차 운행 허용 법안을 심의 중인 가운데, Uber와 Waymo가 해당 법안을 둘러싸고 공개·비공개 양 측면에서 대립하고 있다. 2026년 7월 D.C. 의회 청문회에는 Lyft, Tesla, Uber, Waymo와 장애인 권리 단체·노동조합 등 수십 개 단체가 참석했다.
워싱턴 D.C. 의회는 자율주행차(AV) 운행을 허용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며, Uber와 Waymo는 이 법안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
Uber는 법안에 반대하며,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기사를 대체하고 Waymo에 사실상의 독점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Uber는 대안으로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기사와 함께 승차 공유 플랫폼 위에서 운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도입을 로비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내부 관계자들은 이 방안이 입법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다.
반면 Waymo는 법안을 대체로 지지하는 입장이다. Waymo는 이미 D.C.에서 안전 요원과 함께 AV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법안이 요구하는 180일·25만 마일 의무 테스트 요건을 이미 충족한 상태다. 법안이 현재 내용 그대로 통과될 경우, Waymo는 경쟁사 대비 최소 6개월 이상의 선점 우위를 갖게 된다.
Tesla의 수석 정책 자문관 India Herdman은 청문회에서 100만 달러의 신청 수수료, 500만 달러의 허가 수수료, 마일당 0.15달러의 세금, 그리고 타 지역에서 누적한 테스트 마일리지를 인정하지 않는 조항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이는 다수의 AV 개발사들이 공통으로 제기하는 우려 사항이다.
한편 Uber는 별도로 독일의 Delivery Hero를 148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Uber는 유럽·중동·중남미·아시아 등 약 100개 시장에 진출하게 되며, 배달 사업 영역이 현재의 두 배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