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II 밀수 기법, 스팸 발송자가 악용

원제: Once popular for attacking AI, ASCII smuggling is embraced by spammers

왜 중요한가

AI 공격 기법이 일반 사이버 범죄로 전파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이메일 보안 솔루션의 탐지 방식 재정비가 요구된다.

AI 공격 수법으로 알려진 'ASCII 밀수' 기법이 2026년 초からスパム발송자들에게 채택됐다. Microsoft에 따르면, 2월 초부터 Microsoft Defender for Office의 탐지 건수가 하루 약 2만 1,000건에서 130만 건으로 급증하고, 4일 내 250만 건까지 치솟았다. 이 급증세는 5월 중순까지 지속됐다.

ASCII 밀수는 유니코드 태그 블록(U+E0041 등 128개)을 이용해,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컴퓨터는 인식할 수 있는 문자를 텍스트에 삽입하는 기법이다. 원래 약 2년 전 AI 에이전트를 겨냥한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을 더욱 은밀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주목받았다. 악성 지시문을 이 태그로 표현하면 LLM은 명령을 인식하지만, 이메일을 읽는 사람은 해당 내용을 볼 수 없다.

Microsoft는 2026년 9월 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스팸 발송자들이 이 기법을 이메일 필터 우회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funding'이라는 단어 중간에 보이지 않는 태그 문자를 삽입하면, 필터는 'fun'과 'ding'으로 분리해 인식하지만 수신자에게는 'funding'으로 정상 표시된다. 'credit', 'term', 달러 금액 등 금융 관련 스팸에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를 이런 방식으로 위장해 필터를 우회하는 것이다.

Microsoft는 "태그 문자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텍스트 처리 레벨에서는 존재한다는 특성이, AI 모델에 지시를 밀수하는 데 유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키워드 난독화에도 유용하게 작용한다"며 "의도는 반전됐지만 메커니즘은 유사하고, 사용자의 의심을 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팸 탐지 급증세는 5월 중순에 급격히 줄어들었다. 제로 너비 공백 등 유사한 텍스트 은닉 수법은 스팸 발송자들이 이전부터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arstechnica.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