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Current AI, 누구나 무료로 쓰는 AI 인프라 구축 추진
원제: Nonprofit Current AI is racing to build the World Wide Web of AI, free for all
왜 중요한가
공공 자금 기반의 오픈소스 AI 인프라가 등장함으로써, 민간 기업 중심의 AI 생태계에 새로운 대안 모델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구조적 의의가 크다.
비영리 단체 Current AI는 프랑스 정부 1억 달러를 포함해 총 4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고,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한 공공 AI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7월 기준, 22개 인도어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AI 기기 출시 및 42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집행했다.
비영리 단체 Current AI는 Martin Tisne가 2025년 2월에 설립했으며, CEO Ayah Bdeir(전 Mozilla AI 전략 책임자)가 2026년 1월에 합류했다. 단체의 핵심 목표는 OpenAI·Google·Anthropic 등 민간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AI 생태계에 대항해, 월드 와이드 웹처럼 누구나 무료로 접근 가능한 공공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프랑스 정부가 1억 달러를 초기 지원했으며, Ford Foundation, MacArthur Foundation, DeepMind, Salesforce 등이 참여해 총 약정 금액은 4억 달러에 달한다. Bdeir는 이들을 '투자자가 아닌 후원자'로 규정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인도 정부 AI 언어 부문 Bhashini와 협력해 인도 22개 언어를 오프라인으로 지원하는 소형 AI 기기 'Suno Sutra'를 출시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4개 단체에 총 32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배분했으며, 2026년 7월에는 제네바 AI for Good Summit에서 오픈소스 AI 챗봇을 공개했다.
Bdeir는 언어 다양성 문제를 특히 강조했다. 전 세계 구어의 절반이 소멸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영어 중심 AI 개발이 다수 언어와 문화를 소외시키고 있으며, 대형 기술 기업의 다국어 지원은 시장 확대 목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주민 언어의 경우 커뮤니티 동의 없이 선교 성경 번역본이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는 사례를 문제로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