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이유로 한 정리해고, 테크 기업 21곳
원제: Monday.com is the latest tech company to blame AI for layoffs — here are 20 others
왜 중요한가
AI 투자 확대를 명분으로 한 테크 기업의 대규모 감원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며 노동시장 구조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Monday.com은 2026년 7월 23일 SEC 공시를 통해 전체 직원의 약 20%인 600명 이상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AI 전략 전환에 따른 구조조정이라고 설명했으며, 같은 이유로 감원을 발표한 주요 테크 기업은 2026년 들어 21개사에 달한다. 미국 테크 기업의 올해 누적 감원 수는 약 14만 명에 이른다.
텔아비브 본사의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Monday.com은 2026년 7월 23일(수) SEC 공시에서 전체 직원의 약 20%인 600명 이상을 해고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공동 창업자 Eran Zinman은 LinkedIn 메모에서 "비용 절감이나 AI로의 인력 대체가 목적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나, 약 1년 전 발표한 AI 우선 플랫폼 전략에 맞춰 조직을 재편한다고 설명했다. 순 구조조정 비용은 4,500만~5,500만 달러로 예상되며,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20%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Financial Times의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초부터 현재까지 미국 테크 기업은 약 14만 명을 감원했으며, 이 중 Amazon, Oracle, Meta, Microsoft 4개사만으로도 약 5만 명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한편, FT는 AI를 감원 이유로 든 기업의 주가가 발표 후 30거래일 동안 Nasdaq 대비 약 10%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Anthropic, OpenAI 등 AI 중심 기업은 빠르게 채용을 늘리고 있다. Meta는 8,000명을 감원하면서도 약 7,000명을 AI 관련 직무로 전환 배치했고, IBM은 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 신규 채용을 3배로 늘리고 있다.
Microsoft는 2026년 7월 9일 전 세계 직원의 2.1%인 약 4,800명을 감원했다. 주로 Xbox 게임 부문이 대상이었으며, CFO Amy Hood는 3분기 기준 전체 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앞으로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