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journey가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AI 사용 내역 공개 요구

원제: Midjourney wants Hollywood studios to reveal the details of their AI usage

왜 중요한가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의 내부 AI 활용 실태가 공개될 경우, 생성형 AI의 저작권 분쟁 기준과 업계 관행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I 이미지 생성 스타트업 Midjourney는 2026년 7월 4일,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Disney·Universal·Warner Bros.에 대해 각 스튜디오의 내부 AI 사용 내역을 증거 개시 절차에서 전면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Disney와 Universal은 2025년, Midjourney의 이미지 생성 모델이 바트 심슨이나 다스 베이더 등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이유로 동사를 저작권 침해로 제소했다. Warner Bros.도 이후 동일한 이유로 소송에 가세했다. Midjourney 측은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은 공정 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현재 분쟁의 초점은 증거 개시(discovery) 절차에서 스튜디오 측이 제출해야 할 문서의 범위다. 법원은 이전에 스튜디오가 생성형 AI 사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판결했으나, 그 범위를 '소비자 대면(consumer-facing)' 영상 및 이미지로 한정했다.

Midjourney는 최신 신청서에서 이 제한을 철폐할 것을 요구하며, 해당 제한이 스튜디오로 하여금 시장 피해 주장을 뒷받침하는 문서만 선별 제출하고 Midjourney의 방어에 유리한 문서는 은폐할 수 있게 허용하는 '불공평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또한 스튜디오가 스토리보드 작업 등 내부 목적으로 무허가 저작권 콘텐츠를 학습에 사용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면, 그 자체가 업계 관행임을 입증하는 증거가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Midjourney는 스튜디오가 자사 서비스에서 사용한 모든 프롬프트와 출력 결과물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스튜디오 측 수석 변호사 David Singer는 Midjourney의 요구를 '낚시성 조사'라고 비판하며, 스튜디오 측은 AI 기술 자체나 Midjourney의 사업을 중단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허가 없이 자신들의 유명 캐릭터를 복제·배포하는 행위의 중단만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techcrunch.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