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마트글래스용 얼굴인식 코드를 수백만 폰에 몰래 추가

원제: Meta Silently Added Face-Recognition Code for Its Smart Glasses to Millions of Phones

왜 중요한가

소비자급 얼굴인식 기술 확산으로 프라이버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메타의 조용한 기술 배포 방식이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메타가 자사 스마트글래스용 얼굴인식 기술을 AI 앱에 몰래 탑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임태그'라 불리는 이 기능은 5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앱에 포함되어 있으며, 글래스 착용자가 촬영한 인물을 식별해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WIRED의 코드 분석 결과, 메타가 올해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AI 앱에 '네임태그'라는 얼굴인식 시스템을 조용히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스마트글래스 카메라로 촬영된 사람을 식별하고, 인식된 경우 착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메타는 4월 얼굴인식 기술 도입 시 '매우 신중한 접근법'을 취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실제로는 1월부터 핵심 구성요소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현재 비활성화 상태지만, 레이밴과 오클리 모델을 포함한 스마트글래스 핵심 기능에 필요한 앱에 탑재되어 있다. 활성화되면 글래스가 촬영한 얼굴을 생체인식 서명으로 변환하고 사용자 폰에 저장된 얼굴인식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한다. 인식된 얼굴은 알림을 발생시키고, 나머지는 잘라내어 '대기' 폴더에 저장된다. 메타는 2021년 사진 태깅 시스템 논란 후 10억 개 이상의 얼굴인식 데이터를 삭제한다고 발표했으며, 관련 집단소송으로 6억 5천만 달러, 텍사스주와는 14억 달러 합의금을 지급했다.

출처

wired.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