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레이저 무기를 공식 도입 결정

원제: Landmark Deal Would Officially Add Laser Weapons to US Army Arsenal

왜 중요한가

미군 최초의 대규모 레이저 무기 공식 편제는 드론 위협 대응 체계와 방산 시장 구조 변화에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

미국 국방부는 2026년 8월 중 드론 방어용 '지속형 고에너지 레이저(Enduring High Energy Laser)' 무기 조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미군 역사상 최초로 레이저 무기를 대규모로 공식 편제에 편입하는 계약으로, 세계 각지 미군 기지 방어에 신속 배치될 계획이다.

미국 국방부는 드론 위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형 고에너지 레이저(Enduring High Energy Laser)' 무기 조달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무기는 전 세계 미군 기지 및 인근 지역에 신속 배치되어 드론 공격 방어에 활용될 계획이며, 공식 발표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미 공군 전 수석 과학자 마크 J. 루이스는 WIRED에 "수년간 레이저는 항상 미래 무기로만 여겨졌으나, 이제는 실제로 그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레이저 무기 도입 배경에는 드론 비용 대비 요격 비용의 불균형이 있다. 이란 분쟁 초기 미군은 3만 5,000달러짜리 이란 드론을 요격하기 위해 400만 달러짜리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사용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반면 레이저 무기는 전력이 공급되는 한 탄약 소모 없이 지속 발사가 가능하다.

현재 미군은 약 6종의 레이저 무기 시스템을 배치 중이거나 시험 중에 있다. 해군은 2척의 함정에 드론의 광학 센서를 교란하는 레이저 '다즐러'를 설치했으며, 공군 유럽·아프리카 사령부는 Boeing의 소형 레이저 무기 시스템을 현지에 배치했다.

한편 일부 운용에서 문제점도 드러났다. Raytheon이 제작한 레이저 4대는 중동 배치 후 현지 병사들로부터 혹평을 받아 철수했으며, AeroVironment의 레이저는 2월 미국 남부 국경에서 파티 풍선을 오격해 FAA가 엘파소 상공 비행을 일시 통제하는 사태를 빚었다. 또한 재가동 과정에서 국경순찰대 드론을 오격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군 당국은 이 사고가 레이저의 실제 드론 격추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며 공식 편제 추진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wired.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