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年代CA의 RSA 512비트 키 인수분해 성공
원제: I've factored the RSA keys of a Certificate Authority from the 90s
왜 중요한가
소형 RSA 키 인수분해가 일반 PC 수준에서 가능함을 실증하며, 레거시 PKI 인프라의 보안 취약성을 재확인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보안 연구자 Matthew McPherrin이 2026년 9월 7일, 1990년대 캐나다 인증기관 E-Certify의 512비트 RSA 루트 인증서 2개를 개인 데스크톱 PC(Ryzen 9 5950X)로 각각 32시간, 29시간 만에 인수분해하여 비밀키 복원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McPherrin은 Web PKI 초기의 보안 수준을 검증하기 위해 archive.org에 보관된 구형 Netscape 및 Internet Explorer 설치 파일에서 루트 인증서를 추출했다. Claude Code를 활용해 수집한 인증서를 분석한 결과, 1999년 3월 출시된 Netscape 4.51에 SSL용과 S/MIME용 512비트 RSA 루트 인증서 2개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두 인증서 모두 캐나다의 폐업 인증기관 E-Certify 발급분이었다.
인수분해에는 오픈소스 도구 CADO-NFS를 사용했으며, SSL용 인증서는 32시간, S/MIME용 인증서는 29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를 통해 두 개의 완전한 RSA 비밀키를 복원했다. 참고로 512비트 RSA-155는 1999년 말에 이미 인수분해된 바 있어, 해당 인증서는 당시에도 보안 기준 미달이었다.
McPherrin은 복원한 비밀키로 실제 인증서를 발급하고, Netscape 4.51과 호환되는 커스텀 TLS 서버를 Go 언어로 구현해 e-certify.fly.dev에 공개 호스팅했다. 해당 인증서는 2003년 10월 16일 만료 이전의 시각으로 설정한 Netscape 4.51에서만 유효하며, 현대 브라우저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관련 키와 도구는 GitHub 저장소(mcpherrinm/ancientroots)에 공개했다. E-Certify 루트는 Netscape에서 2002년에 이미 제거된 상태이며, Internet Explorer는 512비트 SSL 루트를 탑재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