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인증 서비스 대규모 해킹 의혹
원제: It sure looks like hackers breached a major ID card verification service
왜 중요한가
신분증 1억 5,000만 건 규모의 유출은 신분증 인증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및 법적 규제 논의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2026년 9월 2일, 보안 저널리스트 Brian Krebs의 보고에 따르면 신분증 인증 서비스 IDScan이 해킹된 것으로 의심된다. 다크웹에 개설된 'Nexus'라는 신원 도용 사이트가 미국·캐나다 주민의 운전면허증과 여권 1억 5,000만 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독립 보안 저널리스트 Brian Krebs의 보고에 의하면, 이번 주 다크웹에 등장한 신원 도용 사이트 'Nexus'가 미국 및 캐나다 주민의 운전면허증·여권 1억 5,000만 건 이상을 검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사이버범죄 포럼에 게재된 광고에는 해당 데이터가 '주요 신분증 인증 회사'로부터 수집되었으며, 하루 약 50만 건의 신규 문서가 추가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해커들이 해당 인증 회사의 시스템에 준실시간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Krebs는 자신의 운전면허증이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것을 직접 확인했으며, 보안 연구원 Zach Edwards와 협력해 루이지애나주 소재 기업 IDScan을 유력한 피해 기업으로 특정했다. IDScan은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신분증을 매월 처리하는 주요 신분증 인증 서비스 제공업체다. IDScan의 최고운영책임자 Jillian Kossman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국방장관 Pete Hegseth의 사진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대변인은 TechCrunch에 '관련 보고를 인지하고 평가 중'이라고 답했다. FBI 뉴올리언스 현장 사무소도 해당 침해 사고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exus 사이트는 Krebs의 보고 직후 오프라인 상태가 됐다.
이번 사건은 각국 정부가 연령 인증 법안을 잇달아 도입하는 시점에 발생했으며, 보안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대규모 신분증 데이터 장기 보관의 위험성을 경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