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Partners가 분산 투자를 고수하는 이유
원제: Insight Partners’ Deven Parekh on why the firm is diversifying while everyone else bets the farm on OpenAI and Anthropic
왜 중요한가
900억 달러 운용사가 분산 전략을 고수한다는 사실은 프론티어 AI 집중 투자 흐름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Insight Partners의 공동 대표 Deven Parekh는 2026년 9월 13일 뉴욕 TechCrunch StrictlyVC 행사에서 OpenAI·Anthropic에 집중하는 업계 흐름과 달리 자사가 분산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동 회사는 운용자산 900억 달러 규모로, Databricks·OpenAI·Anthropic 등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Insight Partners를 26년간 이끌어온 Deven Parekh는 X나 팟캐스트에서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다른 VC들과 달리 조용한 행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드물게 솔직하게 자사 전략을 공개했다.
투자 전략에 대해 Parekh는 '우리의 자산 배분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시간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Insight는 초기 단계, 성장 단계, 바이아웃, 세컨더리까지 모두 다루며 글로벌하게 투자한다. 대부분의 VC가 OpenAI·Anthropic 등 프론티어 AI 랩에 자원을 집중하는 상황에서도 Insight는 분산 전략을 고집하고 있다.
AI 리스크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내놨다. '오픈소스 모델을 통한 생물무기 개발 가능성은 분명히 있지만, AI가 신약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그는 NYU Langone 이사회 멤버로서 AI가 5000만 건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무관한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25% 심장마비 위험을 예측하는 사례를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업계 소음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COVID 때 역학 전문가, 전쟁 때 지정학 전문가가 되는 VC들이 많지만, 우리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다. 포트폴리오가 말하게 하자는 것이 우리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AI 법률 테크 기업 Legora 투자 경쟁에서는 패했다고 직접 인정했고,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