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ida 차량 DB 침해로 수십만 건 데이터 유출
원제: Hackers publish thousands of drivers’ data after breaching Florida motor vehicle database
왜 중요한가
동일 달에 두 건의 운전자 정보 대규모 유출이 발생하며 미국 공공기관 데이터 보안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다.
해킹 그룹 ShinyHunters가 2026년 9월, Florida 주 차량·운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 'DAVID'를 침해해 수십만 건의 파일을 유출 사이트에 공개했다. 피해자가 랜섬 지불을 거부하자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Florida 차량관리국 FLHSMV는 경찰관 자격증명 도용으로 인한 침해를 공식 확인했다.
ShinyHunters는 9월 초 DAVID(Driver And Vehicle Information Database)에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고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기록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침입 경로는 어느 경찰관의 개인 기기에 저장된 자격증명이었다. FLHSMV는 침해 사실을 지난주 성명으로 인정했지만, TechCrunch의 추가 질의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TechCrunch가 확인한 유출 데이터에는 수십만 건의 차량 소유권 증서가 포함돼 있으며, 매도자·매수자의 성명·주소·차량식별번호(VIN)가 담겼다. 소수의 파일에는 사회보장번호(SSN), 비미국 여권, 이민 서류 등도 포함됐다. 다만 운전면허증 이미지나 사진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은 같은 달 신원 확인 업체 IDScan에서 운전면허증 이미지 1억 5,000만 장 이상이 탈취된 대형 침해와 시기가 겹쳐, 미국 내 운전자 신원 정보 보호 체계에 대한 우려를 한층 높이고 있다. ShinyHunters는 과거에도 대형 데이터 침해를 반복해 온 악명 높은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