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금융사 직원에 전화로 해킹·갈취
원제: Google says hackers are calling financial firm employees to hack and extort victims
왜 중요한가
AI 기반 자동화 공격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Vishing 등 사회공학 기법이 대형 금융사 침해에 효과적으로 활용됨을 보여주며 업계 전반의 인적 보안 체계 재검토를 촉구한다.
Google 보안팀은 2026년 8월 6일, Falcon·Helix·Pink·Redact로 명명된 해킹 그룹들이 미국 대형 금융·투자사 직원에게 전화해 IT 담당자를 사칭하며 자격증명을 탈취하고 데이터 유출로 금전을 갈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Apollo Global Management, Blackstone, KKR 등 주요 사모펀드가 피해 대상으로 Reuters에 보도됐다.
Google 보안 연구팀은 8월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복수의 해킹 그룹이 미국 대형 금융·투자회사를 표적으로 삼아 민감 데이터를 탈취하고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Google이 Falcon, Helix, Pink, Redact로 명명한 이들 그룹은 직원의 개인 휴대폰에 전화를 걸어 동료 직원이나 IT 헬프데스크 직원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Vishing)' 수법을 사용했다. 공격자들은 통화 중 피해자가 가짜 웹사이트에 로그인 자격증명과 다중인증(MFA) 코드를 입력하도록 유도했다. Reuters는 Apollo Global Management, Bain Capital, Blackstone, Bridgewater Associates, CME Group, KKR, Moody's, TPG 등이 피해 기업에 포함된다고 보도했으나 Google은 피해 기업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그룹은 탈취한 데이터를 공개 협박 사이트에 게재해 피해 기업에 몸값 지불을 압박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Google은 이들 그룹이 UNC6671이라는 상위 집단의 산하 조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으며, 운영 분산, 전체 침해 규모 은폐, 협상 리스크 격리를 목적으로 여러 공개 협박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그룹들은 금융 외에도 제조, 부동산, 의료, 보험, 기술, 운송, 숙박 분야 기업의 지식재산권·소스코드·VIP 고객 데이터도 노린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