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핀란드 데이터센터 공사 중단 명령
원제: Google is illegaly cutting forest to build data centers
왜 중요한가
AI 인프라 수요 급증 속에서 빅테크 기업의 환경 규정 준수 문제가 유럽 규제 당국의 실제 제재로 이어진 첫 주요 사례로, 향후 데이터센터 인허가 기준 강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핀란드 당국이 2026년 10월 6일 Google에 Muhos·Kajaani 두 데이터센터 공사를 즉시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Google의 현지 법인 Tuike Finland Oy가 환경영향평가(EIA) 완료 전에 Muhos에서 330헥타르, Kajaani에서 약 200헥타르의 산림을 무단 벌채한 사실이 확인됐다.
핀란드 인허가감독청(LVV)은 Google에 10월 23일까지 두 건설 현장의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는 준비 작업'을 중단하라는 통지를 발행했다. Google은 다음 주 수요일까지 서면 해명을 제출해야 한다.
문제가 된 두 사이트는 Google이 북부 핀란드 여러 부지에 걸쳐 추진 중인 130억 유로(약 11억 파운드)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일부다. LVV에 따르면 Google은 EIA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나무 제거, 표토 박리, 현장 도로 건설 등 '광범위한 준비 조치'를 이미 진행했다.
LVV 환경부 책임자 Tommi Muilu는 "해당 조치들은 환경을 변화시키고 영향을 유발하며, 그 파악과 평가가 EIA 절차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핀란드자연보호협회는 현장이 '모래밭'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며, 데이터센터 수요 과열이 규정 준수를 소홀히 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IA는 현재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