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1억5300만건 면허증 판매 서비스 수사
원제: FBI Probes Service Selling 153M+ Drivers Licenses
왜 중요한가
Fortune 500 기업과 연계된 신원 확인 인프라가 장기간 침해된 정황으로, 대규모 공급망 보안 취약성이 드러난 사례다.
FBI 뉴올리언스 지부는 2026년 9월 1일, 다크웹에서 미국·캐나다 국민 1억5300만 건 이상의 운전면허증 스캔 이미지를 판매하는 신규 신원 도용 서비스 'Nexus'에 대한 공식 수사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러시아 사이버범죄 포럼 Exploit에서 처음 광고되었으며, 루이지애나주 소재 신원 확인 기업의 시스템이 침해 경로로 지목되고 있다.
2026년 8월 31일, 러시아 사이버범죄 포럼 Exploit에 신규 사용자가 등장해 북미 1억7000만 명 이상의 신원 문서 디지털 스캔에 대한 접근권을 판매한다고 광고했다. KrebsOnSecurity가 이를 인지한 계기는 해당 서비스 운영자가 보안 연구자 Brian Krebs 본인의 버지니아주 운전면허증을 무료 샘플로 공개했기 때문이다.
'Nexus'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미국·캐나다 운전면허증 1억5300만 건 이상, 신분증 1000만 건 이상, 여행 서류 및 국제 신분증 300만 건 이상, 의료 카드 57만900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검색 결과를 추산하면 약 1억7250만 건(페이지당 15건 × 1150만 페이지)으로 수치의 신빙성이 높다. 캐나다 운전면허증은 약 110만 건이며, 온타리오주가 47만3673건으로 가장 많다.
운영자들은 Fortune 500 기업 다수를 고객으로 둔 루이지애나주 소재 '주요 신원 확인 회사'를 현재도 진행 중인 침해 경로로 지목하며,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탈취해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24시간 동안 면허증 데이터는 약 40만 건 증가했다. 각 기록에는 면허증 앞뒷면의 일반·적외선·자외선 이미지 등 6개 파일이 포함된다. 미국 국방부 장관 Pete Hegseth를 비롯한 고위 정부 관리들의 면허증도 판매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FBI 뉴올리언스 지부는 9월 1일 공식 수사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