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도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

원제: Even Honda is pivoting to data centers

왜 중요한가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EV 부진 속에서 에너지 저장 시장으로 전환하는 추세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과 업체들의 사업 재편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혼다가 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미국 EV 세제 폐지로 전기차 수요가 부진하자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던 EV용 배터리를 데이터센터용으로 전환한 것이다. 에너지 저장 시장은 연 32% 성장 중이며, 업계는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3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혼다는 지난주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으로 운영하는 오하이오 공장에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미국 공화당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촉진을 위한 세제 혜택을 폐지한 지 3개월 후의 결정이다.

혼다는 지난 회계연도 미국 시장 전기차 프로그램 3개를 취소하고 157억 달러를 손실처리했다. 미국의 EV 판매가 세제 폐지 이후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 생산을 에너지 저장 분야로 전환한 것이다.

에너지 저장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와 벤치마크 미네랄스 보고서에 따르면 정적 저장 시장은 전년 대비 32% 성장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9.7기가와트시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설치됐다. 이는 약 12만 대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이 시장은 수익성도 우수하다. 테슬라는 메가팩과 파워월에서 약 30%의 총이익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사업 마진의 약 2배 수준이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에너지 저장 시장은 2030년까지 연간 110기가와트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배터리가 데이터센터에 설치되지만, 상당 부분은 그리드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

techcrunch.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