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N·Mistral, 입자물리학 AI 모델 공동 개발

원제: CERN and Mistral sign a statement of intent to establish a strategic partnership

왜 중요한가

유럽 최대 과학기관과 유럽 대표 AI 스타트업의 결합은 미국 중심 AI 생태계에 대한 유럽의 독자적 과학 AI 역량 구축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럽 입자물리연구소 CERN과 프랑스 AI 기업 Mistral이 2026년 10월 15일 전략적 파트너십 의향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LHC의 수십억 건 양성자 충돌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충돌기 물리학 최초의 기반 모델 'Large Physics Model'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RN과 Mistral은 과학적 발견을 위한 기반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춘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의향서에 서명했다. 초기 목표는 고에너지 물리학이지만, 향후 더 넓은 과학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AI 접근법 개발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핵심 프로젝트는 'Large Physics Model'이라는 단일 사전 학습 모델이다. LHC에서 생성된 수십억 건의 시뮬레이션 양성자-양성자 충돌 데이터로 훈련되며, 입자 충돌 재구성, 입자 식별, 비정상 신호 감지, 미래 검출기 설계 평가 등 다양한 작업을 하나의 모델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된다.

현재 LHC 충돌 데이터 분석은 검출기 신호를 단계적으로 변환하는 특화 알고리즘 체인에 의존한다. 기반 모델은 이 전체 재구성 과정을 통합 학습해 성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CERN의 최고정보책임자 Enrica Porcari는 "고에너지 물리학은 AI를 엄격하게 개발·검증할 수 있는 독보적인 환경"이라며 "물리학 커뮤니티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AI 역량을 Mistral과 함께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CERN은 LHC 실험 데이터 약 1엑사바이트(100만 테라바이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 데이터 보유 기관 중 하나다. 2030년경 운영 개시 예정인 HL-LHC는 충돌 횟수를 현재의 10배로 늘릴 전망이어서, 데이터 처리 AI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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