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MS, 데이터센터 NDA 폐기 선언

원제: Can the AI industry persuade data center opponents by getting rid of NDAs?

왜 중요한가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확장에 대한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명성 확대가 갈등 해소의 새 기준이 될 수 있다.

Amazon이 Microsoft에 이어 지방정부와의 데이터센터 협상 시 NDA(비공개협약)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2026년 10월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데이터센터가 지역사회에 이롭다'는 내용의 공식 블로그 포스트에 포함됐으며, 전력 요금·수자원·부동산 가치 등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TechCrunch의 Equity 팟캐스트에서 Sean O'Kane, Rebecca Bellan, Anthony Ha는 Amazon의 NDA 폐기 선언을 집중 분석했다. 현재 미국 각지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모라토리엄(일시 중단 결정)이 잇따르고 있지만, Bellan은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모라토리엄은 통상 1~2년에 불과하고, 데이터센터는 착공 후 2~5년이 지나야 가동되기 때문에 지역 반발이 장기적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Ha는 데이터센터 업계 측이 분명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반론했다.

O'Kane은 반발의 핵심 원인으로 업계의 소통 부재를 꼽았다. 그는 '업계는 AI와 데이터센터에 대한 논란에서 자신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다수 사람들이 이 기술의 유용성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반복적으로 당황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대 중반 Uber가 세금 보조금 협상을 지역사회 몰래 진행했던 사례를 들며, 빅테크의 비밀 협상이 오랜 관행임을 지적했다.

Amazon의 NDA 폐기 발표가 블로그 포스트 본문 중간에 묻혀 있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O'Kane은 이 조치야말로 데이터센터 반발의 핵심을 건드리는 사안임에도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전력 소비, 수자원 사용, 지역 부동산 가치 등 민감한 사안들이 비밀 협상 속에 가려져 왔다는 것이 지역 주민 불신의 근원이라는 분석이다.

출처

techcrunch.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