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디어재단, 핵심 개발자 해고로 노조 갈등

원제: Big tech's anti-labor playbook has come for Wikipedia

왜 중요한가

비영리 지식 공유 플랫폼에서도 빅테크식 반노조 전략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위키미디어재단이 5월 중순 위키백과 플랫폼 미디어위키의 20년 베테란 개발자 브룩 비버와 커뮤니티 테크팀 6명을 해고했다. 해고된 인원 대부분이 노조 조직원이었다. 재단은 2억9천600만달러 보유고와 AI 수익으로 흑자를 기록 중이다.

위키미디어재단이 5월 중순 위키백과의 핵심 인프라를 담당해온 베테란 개발자들을 대거 해고하면서 노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재단은 먼저 미디어위키 플랫폼의 수석 개발자 브룩 비버를 해고했다. 비버는 2003년 재단 최초 정규직 직원이자 초대 CTO로, 20년 넘게 위키백과 기술 인프라의 핵심을 담당해왔다. 일주일 후 재단은 커뮤니티 테크팀 전체를 해체했다. 이 팀은 위키백과 편집자들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수렴해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엔지니어 5명과 매니저 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해고된 인원 대부분이 노조 조직 활동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키백과 편집자들이 연대 파업을 예고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관리자들은 사임을, 반달리즘 봇 운영자들은 필터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재단은 작년 2억800만달러 수익과 2억9천600만달러(17.1개월 운영비) 보유고를 기록했다. 위키미디어 엔터프라이즈를 통한 AI 기업 API 제공 사업은 830만달러 수익으로 148% 성장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출처

medium.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