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ure 테넌트 간 완전 탈취 취약점 5건 공개
원제: Azure's Weakest Link – Five Full Cross-Tenant Compromises
왜 중요한가
Azure 전체 테넌트 경계를 무력화하는 설계 결함으로, 클라우드 공유 인프라의 보안 신뢰 모델 자체를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노르웨이 보안업체 Binary Security의 연구원 Haakon Wik Gulbrandsrud가 2026년 10월 2일, Azure Logic Apps의 API Connections 아키텍처에서 테넌트 간 완전 탈취가 가능한 취약점 5건을 공개했다. 해당 취약점으로 Key Vault, Azure SQL, Jira, Salesforce 등 연결된 모든 백엔드 서비스에 무단 접근이 가능하며, Microsoft로부터 총 20만 달러의 버그바운티를 수령했다.
이번에 공개된 취약점의 핵심은 Azure Logic Apps의 API Connections 아키텍처 설계 결함이다. API Connections는 Logic App이 공유 Azure API Management(APIM) 인스턴스를 통해 외부 서비스에 연결하는 구조로 작동한다. APIM은 입력 토큰을 백엔드 서비스의 실제 인증 토큰으로 교환한 뒤 최종 호출을 수행한다.
공격자는 ARM REST API의 DynamicInvoke 또는 /extensions/proxy/ 엔드포인트를 통해 APIM 서비스에 직접 쿼리를 보낼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타 테넌트의 Connection을 대상으로 호출을 유도하면, 해당 피해자의 백엔드 인증 토큰을 그대로 획득해 완전한 제어권을 가져갈 수 있다.
Gulbrandsrud는 이 근본적 설계 결함 위에서 각기 다른 입력 검증 우회 방법을 활용한 취약점 5건을 발견했다. 각각의 취약점이 동일한 '크로스 테넌트 완전 탈취' 권한을 공격자에게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Azure Key Vault와 Azure SQL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OAuth 방식으로 연결된 Jira, Salesforce 등 수백 개의 외부 서비스가 영향 범위에 포함된다.
연구원은 OAuth 연결의 경우 최초 연결을 설정한 사용자의 전체 권한 토큰이 사용되며, API 키 방식도 최소 권한 원칙이 거의 적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질적인 방어선은 입력 검증 로직뿐이지만, 수많은 엣지 케이스를 모두 차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관련 발표는 Blue Hat Asia 2026에서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