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가 물리적 AI의 다음 돌파구?
원제: Are brain waves the next unlock for physical AI?
왜 중요한가
로봇 AI 학습 데이터 부족 문제를 뇌파 데이터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물리적 AI 상용화의 핵심 병목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데이터 툴링 스타트업 Encord가 독일 신경과학 스타트업 Zander Labs와 협력해, 로봇 훈련사가 작업 중 착용하는 헤드셋으로 뇌파를 수집·태깅한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시험 프로젝트를 캘리포니아주 샌레안드로에서 진행 중이라고 2026년 7월 26일 밝혔다. 뇌파 데이터를 통해 로봇 AI 모델 성능 향상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Encord는 원래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이 데이터를 주석 처리하고 모델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 툴링 회사였다. 그러나 고객사들이 로봇 조작 태스크에 엔드투엔드 학습을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단순 데이터 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직접 생성하는 사업 모델로 전환했다. OpenAI 로봇 연구소 및 창고 자동화 기업 Berkshire Grey 출신인 Vineeth Velmurugan이 Encord의 로봇 학습 팀장으로 합류해 내부 데이터 생성 팀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파일럿(pilot)'으로 불리는 로봇 훈련사 Andrew Ceja는 Jenga 블록을 쌓고 해체하는 작업을 수행하면서 Zander Labs의 뇌파 감지 헤드셋을 착용한다. Zander의 신경과학자 Lucas Gehrke는 특정 태스크 수행 중 뇌 활성화 수준이 모델 개발자에게 언제 고난이도 처리가 필요한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Velmurugan은 현재 로봇 AI에 필요한 실세계 훈련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문제를 돌파하려면 YouTube 동영상 전체 코퍼스의 약 5배 규모의 데이터셋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ncord는 뇌파 태깅 데이터셋을 고객 로봇 모델에 적용해 실제 성능 개선 여부를 검증한 후 확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