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 푸시 알림 제어 강화로 중간자 역할 확대
원제: What Apple and Google are doing to push notifications
왜 중요한가
모바일 생태계의 양강 구조가 기업의 고객 소통 채널까지 통제하며 플랫폼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지난 5년간 푸시 알림에 대한 플랫폼 차원의 개입을 강화하며 요약, 재정렬, 재작성 기능을 도입했다. 2009년 배터리 절약을 위해 시작된 중앙집중식 푸시 시스템이 현재는 기업과 사용자 사이의 적극적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은 푸시 알림 시장을 양분하며 모든 알림이 이들의 서버를 거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9년 애플이 배터리 절약을 목적으로 Apple Push Notification Service(APNs)를 도입한 것이 시작이었고, 구글도 2010년 Cloud to Device Messaging으로 뒤따랐다. 초기에는 단순한 전달 역할에 그쳤지만, 2017년 안드로이드 8 오레오의 알림 채널 도입을 시작으로 플랫폼의 개입이 본격화됐다. 개발자가 설정한 중요도를 사용자가 채널별로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21년 애플은 iOS 15에서 Focus와 예약 요약 기능을 도입하며 4단계 우선순위 체계(passive, active, time-sensitive, critical)를 구축했다. 2022년 안드로이드 13은 알림 권한 자체를 사용자 제어 하에 두었다. 현재 두 플랫폼 모두 온디바이스 모델을 통해 알림을 요약하고 재정렬하며, 일부 화면에서는 내용을 재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