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희토류, 국내 수요 부재로 아시아에 수출
원제: US rare earths flow to Asia as domestic demand is slow to emerge
왜 중요한가
미국의 희토류 자립 정책이 국내 수요 기반 부재로 실효성에 한계를 드러내며, 공급망 전략의 구조적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을 받는 MP Materials, Energy Fuels, Phoenix Tailings 등 미국 희토류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의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가 형성되지 않아, 생산물을 주로 일본·한국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 제한이 아시아 고객들의 구매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희토류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이 일본과 한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미국 내 자국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Phoenix Tailings의 CEO 닉 마이어스는 중국의 올해 수출 대폭 축소로 인해 일본 고객들이 자사 희토류 금속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고객은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며, '미국 방산 대기업들이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물량이 동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Phoenix는 CIA 산하 벤처캐피털 IQT의 투자를 받고 있다.
미국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인 MP Materials는 주력 제품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 및 금속의 판매 대부분을 스미토모상사 아메리카스와의 계약을 통해 일본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26년 1분기에는 미국 기술·산업 기업 1곳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P는 향후 자체 마그넷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General Motors 및 Apple과 공급 계약을 맺었고, 올해 GM에 완성 마그넷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희토류 전문가 토마스 크뤠머는 '현재 네오디뮴 철 붕소(NdFeB) 마그넷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나라는 일본과 중국 두 곳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내 마그넷 생산 기반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국내 공급망 구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견해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