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드론 카메라 역이용 소형 기기 개발

원제: Ukraine’s new pocket-sized gadget turns Russian drones’ cameras against them

왜 중요한가

드론 전장에서 신호 수신 기술이 저비용 비대칭 전술로 부상하며, 민간 스타트업 주도의 전장 하드웨어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스타트업 CODE380이 러시아 드론의 암호화되지 않은 영상 신호를 실시간 수신하는 손바닥 크기 장치 'D·Vision SDR'을 개발했다. 무게 약 280g으로 경쟁 제품 대비 절반 이하이며, 2026년 6월부터 러시아 신형 Molniya 드론이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도 수신 가능하다.

CODE380이 개발한 D·Vision SDR은 러시아 드론이 영상을 무선으로 암호화 없이 송출한다는 점을 이용한다. 우크라이나 부대는 이 수신기로 적 드론의 실시간 카메라 영상을 열람해, 드론이 어디를 향하는지·파일럿이 무엇을 조준하는지를 타격 전에 파악할 수 있다.

Defense News에 따르면 D·Vision SDR의 무게는 약 283g(10온스)으로, 기존 우크라이나 경쟁 제품(약 900g 이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또한 러시아가 2026년 6월부터 Molniya 드론 영상 전송에 도입한 새 주파수 대역도 커버한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자문 라디오 전문가 Serhii 'Flash' Beskrestnov는 6월 Facebook 게시물에서 "기존 탐지기 대부분이 이 주파수를 감지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다"며 탐지기 과신은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아날로그 신호가 디지털로 전환될 경우 이러한 수신 방식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New York Times는 2026년 8월, 일부 Molniya 드론이 Nvidia 칩을 탑재한 AI 유도 방식으로 전환해 신호 자체를 발신하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D·Vision SDR 방식의 근본적 한계를 시사한다.

출처

techcrunch.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