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카메라를 무력화하는 '적대적 패턴' 개발
원제: This ‘adversarial’ pattern can prevent surveillance cameras from detecting you
왜 중요한가
알고리즘 기반 대규모 감시에 대항하는 실용적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의 등장은 감시 기술 규제 논의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Bill Swearingen이 약 3,100만 회의 테스트 끝에, 감시 카메라의 객체·얼굴 인식을 무효화하는 컴퓨터 생성 패턴을 개발했다. 이 패턴은 의류나 차량에 적용 가능하며, 2026년 8월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Def Con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공개 실증에 성공했다.
Kansas City 재주 사이버 보안 전문가 Bill Swearingen은 약 1년에 걸쳐 3,100만 회 이상의 테스트를 반복한 끝에, 감시 카메라의 자동 탐지 알고리즘을 무력화하는 컴퓨터 생성 패턴을 완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noRecognition'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이 패턴은 감시 카메라의 영상 녹화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가 사람·차량·얼굴 등의 객체를 인식해 경보를 발생시키는 알고리즘을 혼란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미국에서 널리 보급된 번호판 인식 시스템(LPR)과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된 감시 카메라를 대상으로 효과가 확인됐다.
패턴은 의류나 차량 표면에 프린트해 적용할 수 있으며, 2026년 8월 9일 Def Con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서 차량에 적용한 형태로 실제 환경에서의 유효성을 처음으로 공개 실증했다.
Swearingen은 TechCrunch와의 인터뷰에서 "프라이버시는 기본권"이라고 밝히며, 이 패턴이 사람들이 추적으로부터 '탈퇴(opt-out)'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는 Kansas City가 수 피트 간격으로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환경임을 지적하면서, 시민이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집회·시위 현장에서도 카메라에 의한 추적이 이루어지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가졌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