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의 집중력 위기, '슬로우테크'로 해결
원제: The smartphone era created an attention crisis. Slowtech is fixing it
왜 중요한가
과도한 스마트폰 의존도에 대한 소비자 반발이 확대되면서 저관여 기술 시장이 새로운 성장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가 만든 주의력 위기에 대응해 '슬로우테크' 운동이 확산 중이다. 리퍼브시 마켓플레이스 백마켓은 아이팟 셔플 광고로 화제를 모으며 오래된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를 확인했다. 특히 MZ세대는 알고리즘과 광고 없는 저관여 기술을 선호하는 추세다.
아이팟의 아버지로 불리는 토니 파델이 뉴욕 지하철역에서 20년 전 자신이 설계한 아이팟 셔플 광고를 마주쳤다. 광고에는 '제로 스크린 타임(Zero screen time)'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리퍼브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백마켓은 이 광고를 통해 구식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백마켓의 마케팅 최고책임자 조이 하워드는 "사람들이 과포화 상태에 있으며 기술 사용에 대해 더 신중한 접근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은 '슬로우테크' 운동으로 불린다. 유선 헤드폰, 구형 게임 기기, CD, 디지털 카메라 같은 오래된 기술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들 기기는 인스타그램에 자동 업로드되지 않고, 도박 광고를 띄우지 않으며, 알고리즘 기반 음악 재생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하워드는 "지금까지 '빠른 기술'은 마찰을 제거하는 것에 집중했지만, 이제 사람들은 마찰을 자신의 경계를 만드는 방식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이전 세대를 경험하지 못한 MZ세대들이 특히 이러한 기기들에 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