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세션은 당신 것이 아니다
원제: The session you cannot take with you
왜 중요한가
AI 에이전트 도입 확대 속에서 세션 데이터의 소유권과 이식성 문제는 공급자 종속(vendor lock-in) 리스크와 직결되는 산업 전반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회사 Earendil이 2026년 7월 30일 공개한 기술 문서에서, 추론 API가 암호화된 토큰·외부 검색 결과·컨텍스트 압축 등을 통해 AI 세션의 소유권을 사실상 공급자 서버에 귀속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용자는 세션의 부분적인 뷰만 보유하게 되며, 완전한 이식·감사·삭제가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arendil Engineering이 공개한 기술 문서 「The Session You Cannot Take With You」는 추론 API의 설계 방향이 세션 이식성을 구조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원래 추론 API의 기본 약속은 입력을 보내면 출력을 받는 단순한 구조였으며, 대화 트랜스크립트는 사용자가 보관하고 다른 모델에 인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API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용자에게 비용이 청구되지만 암호화된 불투명한 블롭(blob)으로만 반환되는 reasoning 토큰, 클라이언트가 볼 수 없는 검색 소스 자료, 원래 공급자만 복호화할 수 있는 압축 컨텍스트, 암호화 페이로드로 숨겨진 서브에이전트 지시사항, 공급자 서버에서만 해석 가능한 파일·벡터 스토어·캐시 참조, 공급자 서버에 전적으로 보관되는 대화 상태 ID.
Earendil은 세션 이식성의 실질적 기준으로 5가지 테스트를 제시한다: ① 검사(Inspection) - 모델이 본 것과 도구 동작을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가, ② 내보내기(Export) - 세션이 자기완결적으로 저장되는가, ③ 재현(Replay) - 다른 구현체가 동등한 컨텍스트를 재구성할 수 있는가, ④ 감사(Audit) - 시스템 행동 이유를 사후에 설명할 수 있는가, ⑤ 삭제(Deletion) - 서버측 복사본 전체를 사용자가 특정하고 제거할 수 있는가.
또한 문서는 「encrypted_content」와 같은 명칭이 마치 사용자 주도의 프라이버시 기능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공급자가 통제하는 잠금 기능이라고 지적하며 마케팅 표현이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