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수년간 스마트폰 추적 위험 인지했으나 대응 미흡
원제: The Pentagon Knew Enemies Could Track Troops’ Phones for Years. Now They Are
왜 중요한가
상업적 위치 데이터가 실제 전쟁터에서 미군 표적화에 활용되어 국가 안보 위협이 현실화됐음을 보여준다.
미 국방부가 수년간 상업적 위치 데이터를 통해 군인들이 추적당할 위험을 인지했음에도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현재 중동 전쟁터에서 적대 세력이 이 데이터를 활용해 미군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중부사령부가 공식 확인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적대 세력이 상업적 위치 데이터를 악용해 현지 미군을 표적화하거나 감시한다는 다수의 위협 보고서'를 받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는 데이터 브로커 경제가 중동에서 미군 추적에 활용되고 있다는 첫 공식 인정이다. 2016년 Fort Bragg에서 정부 기술자는 고위 장교들에게 상업적 위치 데이터로 Fort Bragg와 MacDill 공군기지에서 시리아 북부 비밀 전진기지까지 휴대폰을 추적할 수 있다고 시연했다. 국방정보청은 2021년 의회에 영장 없이 미국인 포함 상업적 휴대폰 위치 데이터를 구매 사용한다고 공개했다. 2023년 Duke대학교 연구진은 웨스트포인트 지원금으로 외국 적대 세력처럼 미군 데이터를 구매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수백 개 데이터 브로커 웹사이트에서 '군인 가족 메일링 리스트' 등 군 관련 데이터 수천 건을 발견하고, 기록당 12센트로 현역 군인의 이름, 주소, 건강 상태, 금융 정보를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