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된 Shield TV, AI發 부품값 인상으로 10만원 비싸졌다
원제: The Nvidia Shield TV Is 7 Years Old. It Just Got a $100 Price Hike
왜 중요한가
AI 부품 수요가 신제품뿐 아니라 7년 된 구형 기기 가격까지 끌어올리는 구조적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됐다.
Nvidia가 2019년 출시한 스트리밍 기기 Shield TV Pro의 가격을 2026년 10월 2일부로 199.99달러에서 299.99달러로 100달러 인상했다. Nvidia 대변인은 AI 수요로 인한 메모리 등 부품 비용 급등을 이유로 공식 확인했다.
출시 7년이 지난 Nvidia Shield TV Pro가 100달러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했다. Nvidia는 10월 2일부로 Shield TV Pro 가격을 기존 199.99달러에서 299.99달러로 올렸다. 회사 측 대변인은 Ars Technica에 '메모리를 포함한 부품 비용이 업계 전반에 걸쳐 상당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Shield TV Pro는 Tegra X1+ 프로세서와 Android TV를 탑재한 제품으로, AI 업스케일링과 폭넓은 코덱 지원이 특징이다. 149.99달러였던 일반 Shield TV는 이미 단종됐고, Pro 모델만 계속 판매 중이다. Nvidia의 Andrew Bell은 올해 초 Ars Technica와의 인터뷰에서 Shield를 '열정 프로젝트'로 표현했지만, 비축 재고 없이 현재 공급망 환경에서 신규 생산하는 이상 가격 압박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Nvidia 자신이 AI 가속기와 GPU 시장의 핵심 수혜자라는 사실이다. AI 인프라 수요를 주도한 장본인인 Nvidia가 그 여파로 자사 구형 제품 가격까지 올리게 된 셈이다. 이 현상은 Shield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Nintendo, Microsoft, Sony도 현세대 콘솔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으며, PS5 Pro는 2024년 출시 당시 699.99달러에서 현재 899.99달러로 뛰었다.
Shield TV Pro는 최근 몇 달간 재고가 부족했고, 현재 Nvidia 공식 스토어에서는 품절 상태다. Best Buy에서는 새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300달러라는 가격대는 단순 스트리밍 용도 사용자에게는 부담이 크며, Plex 서버나 광범위한 코덱 지원이 필요한 사용자 외에는 저가 스트리머를 고려하는 편이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