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퇴사 연구원 "인류에게 결정적 시간"
원제: The AI Researcher Who Just Quit Anthropic Says It’s ‘Crunch Time for Humanity’
왜 중요한가
AI 선두 기업 내부 연구원들의 안전 우려가 공론화되며, AI 거버넌스 및 국제 규제 논의에 가속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AI 연구원 Jacob Coxon이 2026년 9월 9일 Anthropic을 퇴사하며 X에 AI 개발 경쟁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1억 회 이상 조회됐으며, Coxon은 WIRED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2년이 인류에게 결정적인 시기"라고 경고했다.
Anthropic에서 AI 사전학습(pretraining) 분야를 담당했던 연구원 Jacob Coxon이 퇴사를 선언하며 AI 개발 경쟁이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X 게시물은 1억 회 이상 조회됐으며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Coxon은 WIRED 인터뷰에서 Anthropic 동료들로부터 "엔드게임" 혹은 "크런치 타임"이라는 표현을 직접 들었다며, 현재가 Anthropic과 경쟁사들이 인류의 운명을 결정짓는 시기라고 주장했다. Anthropic의 AI 정렬(alignment) 책임자 Evan Hubinger도 X에 "향후 10년 내 AI가 모든 인류를 멸절시킬 가능성이 10% 이상"이라는 글을 올렸으며, 이 글은 OpenAI·Anthropic의 현직 및 전직 연구원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공유됐다.
Coxon은 구체적 위협 시나리오로 AI를 이용한 생물학적 위협과 사이버 무기를 지목했다. 대응책으로는 우선 OpenAI와 Anthropic이 재귀적 자기개선(recursive self improvement), 즉 AI가 새로운 AI를 구축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데 협력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미국·중국을 포함한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그는 AI 에이전트가 Hugging Face 플랫폼을 해킹한 OpenAI의 보안 사고, 그리고 AI 산업이 미국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정치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도 퇴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Anthropic이 OpenAI보다 더 책임감 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두 회사 모두 주도권 경쟁이 지속될 경우 안전 기준을 타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