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UI 출시 7년, 여전히 베타 수준
원제: SwiftUI After 7 Years
왜 중요한가
Apple 생태계의 표준 UI 프레임워크인 SwiftUI의 품질 문제는 iOS·macOS 앱 개발 생산성과 Apple 플랫폼 전반의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Apple의 UI 프레임워크 SwiftUI가 2019년 발표 후 7년이 지난 2026년에도 레이아웃 일관성·성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개발자 Yakov Manshin이 지적했다. Apple 공식 SwiftUI 튜토리얼 데모 프로젝트조차 버그가 있으며, UIKit과의 성능 비교에서도 SwiftUI가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 Yakov Manshin은 자신의 블로그 및 영상 분석을 통해 SwiftUI가 출시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프로덕션 수준의 UI 프레임워크로 성숙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SwiftUI는 2019년 WWDC에서 선언적 문법, 단일 진실 공급원(single source of truth), 내장 애니메이션, 인스턴트 프리뷰, 플랫폼 간 코드 재사용을 내세우며 등장했다. 당시 Auto Layout과의 싸움을 끝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7년이 지난 지금도 레이아웃 일관성과 성능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Manshin이 구체적으로 지적한 문제점은 세 가지다. 첫째, 레이아웃 예측 불가능성과 성능 저하로, UIKit과의 직접 비교에서 SwiftUI가 열세를 보인다. 둘째, 데이터 흐름 API가 버전마다 지속적으로 변경되어 일관성이 없다. 셋째, 하위 호환성 부재로 인해 개발자들이 수많은 shim과 우회책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Apple이 공식 배포한 SwiftUI 튜토리얼 'Landmarks' 데모 프로젝트에서도 버그가 발견된다는 점을 실증 사례로 제시했다. 또한 SwiftUI 내부 디버깅에 사용되는 `Self._printChanges()` 메서드가 공식 문서에 없는 비공개 API라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Manshin은 이를 단순한 기술적 결함을 넘어 Apple 내부 문화의 변화로 해석했다. Cocoa, Aqua, Auto Layout 시대의 엄격한 장인 정신에서 벗어나 '충분히 좋은(good enough)' 제품을 출시하는 방향으로 기업 문화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SwiftUI의 등장 배경으로는 React, React Native, Flutter 등 선언적·반응형 프레임워크의 부상에 대응해야 했던 Apple의 경쟁 압박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