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암호화폐 컨퍼런스로 보안 연구원 해킹 시도

원제: Someone targeted security researchers using a fake crypto conference as a lure

왜 중요한가

Google의 공식 기능을 악용해 보안 전문가를 표적으로 삼는 수법은 기존 피싱 탐지를 우회할 수 있어 업계 전반의 경계 강화가 요구된다.

2026년 8월 20일, 보안기업 Huntress가 Black Hat·Def Con 컨퍼런스 기간 중 해커가 가짜 암호화폐 컨퍼런스를 미끼로 보안 연구원들을 표적으로 삼은 해킹 캠페인을 공개했다. 해커는 X에서 접근해 Google Docs를 악용, macOS·Windows용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했다.

보안기업 Huntress는 2026년 8월 20일, 해커가 주요 암호화폐 뉴스 사이트 직원을 사칭하며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을 표적으로 삼은 해킹 캠페인의 상세 내용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해커는 Black Hat 및 Def Con 컨퍼런스가 열리던 기간에 X(구 X)의 공개 댓글과 DM을 통해 표적에게 접근했다. 이후 실제 Google Doc처럼 보이는 문서를 공유했는데, 해당 문서에는 암호화된 것처럼 보이도록 설계된 사이드바가 포함되어 있었다. 해커는 표적이 가짜 '복호화 키'를 입력하도록 유도했으며, 이 과정이 악성코드 설치로 이어지는 첫 단계였다.

사이드바를 실제처럼 보이게 만들기 위해 해커는 Google App Script를 활용했다. 이는 Google Docs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공식 플랫폼으로, 외관상 정상적인 Google 기능처럼 보여 신뢰성을 높였다.

Huntress 소속 연구원은 해커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접근에 응하는 척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해커는 macOS용 인포스틸러, Windows용 원격 데스크톱 도구(악성코드로 전용), 그리고 암호화폐 지갑 Ledger의 가짜 설치 프로그램을 설치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TechCrunch가 해당 X 계정에 메시지를 보냈으나 응답은 없었다. Google 역시 유사 사례 인지 여부에 대한 질의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출처

techcrunch.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