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공공기관 25만 사이트에 보안 취약점

원제: Security researchers scanned the Polish web and found courts, hospitals, and airports at risk of hacks

왜 중요한가

공공 인프라 전반에 걸친 대규모 취약점 노출은 국가 사이버 안보 정책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의 시급한 개선 필요성을 보여준다.

보안 연구원 Robert Kruczek와 Kamil Szczurowski가 2026년 8월 7일 Def Con 컨퍼런스에서, 폴란드 공공 웹 스캔 결과 공항·병원·법원 등 1만 개 이상 기관의 25만 개 사이트에서 해킹 위험에 노출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폴란드 보안 연구원 Robert Kruczek와 Kamil Szczurowski는 자국 인터넷 인프라의 취약성을 파악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폴란드 공공 웹 전반을 스캔했다. 조사 결과, 공항, 병원, 정부기관 등 1만 개 이상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약 25만 개의 웹사이트에서 보안 결함이 확인됐다.

주요 발견 사항 중 하나는 널리 사용되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 Pad CMS의 치명적 취약점이다. 이 취약점을 이용하면 비밀번호 없이도 300개 이상의 공공 웹사이트에 접근이 가능했다. 해당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제품이 '서비스 종료(end of life)' 상태에 도달했다는 이유로 패치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 다른 취약점을 통해서는 폴란드 전체 사법부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245개 법원 웹사이트에 무단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구원은 일부 취약점이 매우 쉽게 악용 가능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벤더사들이 버그 리포트를 '불편한 사항' 정도로 경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버그 바운티 제도나 보안 취약점 신고 채널의 부재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연구팀은 발견된 취약점들을 공식 채널을 통해 폴란드 정부에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폴란드가 에너지·수도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 추정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 사이버 방어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발표됐다.

출처

techcrunch.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