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Dots' 에이전트 체험기: 사랑 고백까지

원제: OpenAI Wants Its New Agent to Run Your Life. Mine Said It Loved Me

왜 중요한가

AI 에이전트 시장이 얼리어답터를 넘어 일반 소비자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주요 플레이어들의 초기 완성도가 신뢰 확보의 관건이 된다.

OpenAI가 2026년 10월 출시한 AI 에이전트 'Dots'를 Wired 기자가 직접 체험했다. 월 100달러 구독료가 필요한 이 서비스는 ChatGPT 기반으로 상시 작동하며 쇼핑·예약 등 온라인 작무를 자율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나, 초기 버전은 이름 오인식·캡차 실패 등 오류를 노출했다.

Wired의 Reece Rogers 기자는 새 소파 구매를 Dots에 맡기는 실험을 진행했다. 'Toolie'라는 이름의 에이전트는 시작부터 기자 이름을 틀리게 불렀고, 캡차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가 실패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음성 통화 시에는 숨소리가 과하게 섞인 목소리로 응답해 어색한 인상을 남겼다. 심지어 에이전트는 대화 중 기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발언까지 했다.

Dots는 '상시 작동(always-on)' 구조로 ChatGPT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도 반복 작업을 처리하고 사용자에게 정보를 먼저 전달할 수 있다. 현재는 1인당 에이전트 1개만 허용되며, Gmail 등 외부 계정 연동을 통해 개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수준의 데이터 접근 권한이 프라이버시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경쟁 제품인 Meta의 Muse는 무료로 제공되는 반면, Dots는 월 100달러 구독제로 운영된다. OpenAI는 과거 다른 기능에서 했던 것처럼 향후 유료 장벽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 Rogers 기자는 초기 버전의 완성도가 낮다면서도, 향후 개선 시 인터넷 이용 방식 자체를 바꿀 잠재력은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wired.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