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전자책 단말기 Open Book Touch 크라우드펀딩 성공
원제: Open Book Touch: open-source e-reader
왜 중요한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완전 오픈소스 전자책 단말기의 상용화 사례로, 독점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는 전자책 생태계 가능성을 보여준다.
Oddly Specific Objects가 개발한 완전 오픈소스 전자책 단말기 'Open Book Touch'가 Crowd Supply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해 목표액 4만 5,000달러를 초과한 4만 6,542달러를 241명의 후원자로부터 모금했다. 가격은 149달러~249달러이며, 펀딩 마감은 2026년 8월 20일이다.
Open Book Touch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완전 오픈소스로 공개된 소형 전자책 단말기다. 개발자가 6년에 걸쳐 제작한 제품으로, 4.26인치 프론트라이트 E-ink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며 두께는 1cm에 불과하다. 전면에 물리 버튼은 없고, 좌우 대칭의 디자인으로 재킷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다.
주요 기능으로는 EPUB 및 텍스트 파일 지원(microSD 카드 사용), Wi-Fi를 통한 시간 동기화 및 전자책 다운로드,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의 하이픈 처리 사전, 이미지 인라인 렌더링(1비트 디더링), 그리고 1989년 Sun Microsystems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Lucida Bright 및 Lucida Sans 비트맵 폰트 탑재가 포함된다.
하이라이트·단어 검색·책갈피·책장 정렬 등 기본 독서 기능도 갖췄으며, 마지막으로 읽은 페이지의 정확한 위치까지 기억한다. 펌웨어는 ESP-IDF/FreeRTOS 기반의 읽기 쉬운 C++로 작성되어 직접 수정이 가능하다. 소비 전력은 1밀리암페어 미만이며, 전원을 켜면 곧바로 읽던 책이 열린다. 브라우저나 알림 등 독서 외 기능은 의도적으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