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에릭 슈미트 로켓 기업 선정 화성 탐사 계약
원제: NASA picks Eric Schmidt’s rocket company for Mars mission, setting up a race with SpaceX
왜 중요한가
민간 우주 기업의 화성 탐사 참여는 우주 산업의 상용화 추세를 보여주며, 기존 우주 강국의 기술 독점 구조 변화를 시사한다.
NASA가 전 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가 소유한 Relativity Space를 화성 탐사선 건설 계약 파트너로 선정했다. 2028년 발사 예정인 Aeolus 미션은 화성 대기의 먼지, 바람, 온도를 측정할 4개 과학기기를 탑재한다. SpaceX와의 경합이 예상된다.
NASA는 로켓 제조업체 Relativity Space와 화성 탐사선 Aeolus 미션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계약 구조는 NASA가 SpaceX와 국제우주정거장 화물 수송, Firefly Aerospace와 달 착륙선 운용에 맺은 계약과 유사하다. NASA가 과학 장비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이 저비용 우주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공-민간 협력 모델이다.
Aeolus 미션은 화성 궤도에서 4개 과학기기를 이용해 화성 대기의 먼지, 바람, 온도를 측정·촬영한다. NASA는 이 데이터가 화성 표면에 착륙하는 로봇 탐사선과 향후 우주인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A 행정관 재러드 아이즈먼은 성명에서 "NASA의 세계 수준 기기와 민간 혁신을 결합하면 더 많은 과학 데이터를 더 자주,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Aeolus는 2028년 발사 예정으로 긴급 일정이 요구된다. Relativity는 탑재 우주선 설계·건설과 로켓 완성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NASA는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Relativity는 2015년 SpaceX와 Blue Origin 출신 엔지니어 2명이 3D 프린팅 기술로 저비용 로켓 개발을 목표로 설립했다. 첫 로켓 Terran-1은 2023년 3월 발사 후 비행 중 실패했다. 회사는 더 큰 설계 Terran R로 전환했으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에릭 슈미트가 지난해 다수지분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