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셰브론, 미국 최대급 가스발전 데이터센터 구축
원제: Microsoft and Chevron plan one of the largest gas-powered data center projects in US
왜 중요한가
AI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 목표 사이의 모순을 드러내며, 빅테크의 에너지 정책과 환경 약속의 실질적 이행 방식에 대한 업계 논쟁을 심화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셰브론이 22일 텍사스 서부에 2.67기가와트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20년 전력구매계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며, 프로젝트 킬비로 불리는 이 사업은 미국 최대급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셰브론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킬비는 텍사스 서부에 2.67기가와트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발전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20년간 독점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GE 버노바 터빈 2개와 캐터필러 자회사인 솔라터빈스의 터빈으로 대부분의 전기를 생산한다. 셰브론은 성명에서 "미국 내 천연가스 발전과 데이터센터의 최대급 공동입지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다만 이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가능성 공약과 충돌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으나, 환경무결성프로젝트(Environmental Integrity Project)에 따르면 이 발전소는 연간 1,3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3,200톤의 기준 대기오염물질, 27만8,000파운드의 유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수개월 전부터 이러한 움직임을 시사해왔지만, 기후 목표와의 괴리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