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P 스타트업 Runlayer, Rippling을 상대로 아이디어 도용 소송
원제: MCP startup Runlayer accuses Rippling of stealing its product idea
왜 중요한가
AI 인프라 스타트업이 대형 기술 기업에 제품을 판매할 때 IP 보호의 한계와 법적 리스크를 보여주는 사례로, MCP 게이트웨이 시장의 경쟁 심화를 반영한다.
MCP 보안 게이트웨이 스타트업 Runlayer는 2026년 7월 28일, HR 소프트웨어 기업 Rippling이 제품 평가 과정에서 소스코드와 로드맵 등 지식재산을 무단으로 복제해 유사 제품을 개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Rippling은 MCP 게이트웨이 출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IP 도용 혐의는 부인했다.
Runlayer는 AI 모델 및 에이전트가 외부 데이터와 툴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인 Model Context Protocol(MCP)의 보안 게이트웨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TechCrunch가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Runlayer는 Rippling이 잠재 고객으로서 약 1년에 걸친 '집중적인 엔지니어링 협력'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상호 비밀유지계약(NDA)과 IP 복제 및 2차 저작물 제작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된 제품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가격 협상이 결렬되어 Runlayer가 평가를 종료한 직후, Runlayer의 창업자 겸 CEO Andrew Berman은 'Rippling 내부자'로부터 사내에서 Runlayer를 거의 1대1로 복제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Runlayer는 이를 영업비밀 침해, 불공정 경쟁,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소장에 명시했으며, 명문 로펌 Sullivan & Cromwell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Rippling 측은 자체 MCP 게이트웨이 출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Runlayer의 주장은 비즈니스 실패를 경쟁 회피로 덮으려는 시도'라며 모든 것이 독자 개발이라고 반박했다.
MCP는 Anthropic이 2024년 11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프로토콜로, AI 상호운용성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MCP 게이트웨이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